(부산=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 입장권 5만 2천여장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이후 국내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7경기 연속 매진이다.
지난 2004년 12월 독일과의 경기 이후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에 부산팬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태극전사들을 향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온 손흥민(토트넘)을 호주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을 이뤘고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인범(밴쿠버), 주세종(아산)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전반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대표팀은 후반 30분 터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골로 후반 33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