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주택가에 7일(현지시간) 비행기 문짝이 하늘에서 떨어져 아파트 건물 일부와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사건은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 인근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비행기 문 또는 패널이 떨어졌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FAA는 민간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온 문짝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현지 KTNV 방송에 "큰 소리가 들려 집에서 뛰쳐나왔다. 총격 사건이 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 주변에는 초등학교 두 곳이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넬리스 공군기지에는 미 공군 제57·99 비행편대와 선더버즈 비행단 등이 주둔하고 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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