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안우진, 두산전에 꼭 붙여보고 싶었다"

입력 2019-06-08 16:14  

장정석 감독 "안우진, 두산전에 꼭 붙여보고 싶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체력을 회복한 안우진(20)이 두산 베어스라는 산을 이번에는 넘어서길 기대했다.
장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발 안우진을 내세워 두산과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안우진은 지난달 28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한 안우진이지만 장 감독은 다음 날 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프로 2년 차인 안우진이 풀타임 선발이 처음인 만큼 적절한 휴식을 주면서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나머지 토종 선발진인 최원태(22)와 이승호(20)도 한 번 이상은 엔트리에서 빠져 쉬다가 복귀했다.
이날 엔트리에 복귀한 안우진은 두산을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안우진은 올 시즌 두산과의 승부에서 2차례 나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4월 23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프로 첫해인 지난해에도 두산전 성적은 1경기에서 4이닝 8실점으로 저조했다.
장 감독은 "안우진을 두산전에 꼭 붙여보고 싶었다. 두산은 어차피 내년에도, 그 후에도 계속 상대해야 할 팀"이라며 "안우진이 잘 풀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잘 쉬고 왔으니까 공에 힘은 좀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우진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두산이 자랑하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안우진이 어떤 투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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