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189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여자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한나래는 9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라카와 하루나(460위·일본)를 2-0(6-1 6-2)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2일 끝난 ITF 인천 여자투어대회 단·복식을 석권한 한나래는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나래는 1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72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래의 단식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57위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한나래가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한 조로 대회 2관왕에 도전했으나 셰위제-리베이지(이상 대만) 조에 0-2(3-6 6-7<5-7>)로 져 준우승했다.
함께 열린 ITF 대구 남자투어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는 홍성찬(명지대)이 단식, 임용규(당진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복식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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