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골드힐, 4천억 투자 18홀 규모 골프장·숙박시설·병원 등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 북부지역에 골프장을 갖춘 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천안시와 부동산 개발 기업인 천안골드힐은 입장면 기로리 입장저수지 주변 170만㎡에 4천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를 만들고자 지난 7일 기공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는 천안 위례산과 입장저수지를 중심으로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사업으로 1천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120만3천여㎡에 18홀 규모 대중골프장과 300가구 생활형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숙박시설은 골프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산 중턱과 정상 사이에 들어선다.
2단계로는 2천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입장저수지 주변 8만6천여㎡에 700병상 규모 병원과 상가를 짓는다.
3단계는 1천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40만2천여㎡에 호수공원과 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저수지 주변에는 산책로와 수상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프리미엄 아웃렛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골드힐카운티리조트는 2013년 충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이 지연됐다.
김진관 골드힐 대표는 "관광단지 조성장소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인근으로, 서울 강남에서 40분 거리로 서울시민이 큰 불편 없이 오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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