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9일 오후 4시 50분께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표류 중이던 A(39)씨와 A씨의 아들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렸다.
오후 4시 30분께 이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패들보드 대여업체 직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해 해수욕장에서 3.7㎞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A씨와 아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해수욕장 인근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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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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