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통계청은 오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국 약 63만개 사업체(기업)를 대상으로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구조·분포·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체 조직 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을 면접·인터넷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사업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연간조사 7가지와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등 월간조사 2가지의 통계를 한 번에 조사한다.
특히 올해 통합조사는 프랜차이즈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등 3가지가 추가돼 보다 세부적인 경제 구조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조사 결과는 올해 11월∼내년 1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과 평가, 연구기관,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된 내용은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 방문 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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