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골든스테이트, 11일 5차전에 듀랜트 나올까

입력 2019-06-10 09:19  

벼랑 끝에 몰린 골든스테이트, 11일 5차전에 듀랜트 나올까
2년 연속 챔프전 MVP,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5월 초부터 한 달째 결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랜트를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기용할 것인가.
3년 연속 NBA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는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진행 중인 2018-2019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몰려 있다.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원정 5차전에서 패하면 우승컵은 그대로 토론토의 차지가 된다.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골든스테이트의 팬들은 듀랜트의 5차전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듀랜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6점에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의 핵심 전력이다.
특히 골든스테이트가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때 두 번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뽑힐 만큼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루는 듀랜트지만 5월 초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경기 도중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없이도 휴스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연파하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왔지만 토론토를 상대로 1승 3패로 밀리는 상황에서 듀랜트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
한 달째 코트에 서지 못했지만 일단 듀랜트가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골든스테이트로서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듀랜트가 오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것"이라며 "훈련을 마친 뒤에도 젊은 선수들과 추가로 손발을 좀 더 맞춰본 뒤 5차전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듀랜트는 4차전에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몸 상태가 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1995-1996시즌부터 NBA 리그에 참여한 토론토는 창단 후 24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우승할 경우 NBA 사상 최초의 미국 외 지역 연고 팀으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두 팀의 5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된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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