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1천억원 투자

입력 2019-06-10 09:46  

CJ헬스케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1천억원 투자
오송공장 부지에 연간 수액 5천500만개 생산시설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CJ헬스케어는 수액제 사업을 강화하고자 1천억원을 들여 신공장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공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 있는 기존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2천893㎡(약 1만평)에 연간 5천5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CJ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 규모는 약 1억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CJ헬스케어는 2020년에 신공장을 완공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이번 신공장 건설은 CJ헬스케어가 지난해 4월 한국콜마[161890]에 인수된 이후 첫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변형원 씨제이헬스케어 상무는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 및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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