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이끌 민간 전문가를 공개 채용한다.
산업부는 산업부 R&D 사업을 기획하고 과제수행 점검, 성과 관리 등 전주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2009년부터 산하 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소속의 PD를 채용해왔다.
신규 채용 대상 분야는 뿌리기술, 로봇, 섬유, 디자인, 스마트제조, 탄소·나도, 이차전지 등 7개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미래 고성장 유망산업인 이차전지의 전략적 지원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PD를 신설했고, 스마트제조 R&D 로드맵에 따라 관련 대형 R&D 사업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산업융합 PD는 스마트제조 PD로 변경한 바 있다.
또 나노융합 PD는 탄소 R&D 정책과 신규 사업기획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탄소·나노[187790] PD로 기능을 확대했다.
오는 11일 신규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다음 달 중 서류, 면접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신임 PD는 오는 8월 초 임명돼 3년간 해당 분야의 R&D를 수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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