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1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7.87포인트(1.04%) 뛴 21,102.58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225가 21,000대를 회복한 것은 5월 29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같은 시간 기준으로 12.71포인트(0.83%) 뛴 1,545.10에 거래됐다.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제재를 보류키로 한 영향으로 멕시코 공장을 통한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기업 주가가 강세다.
또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올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개정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기업 등의 최신 통계를 반영한 올 1분기 GDP 실질성장률 개정치를 속보치(0.5%)보다 0.1%포인트 높은 0.6%로 상향 조정했다.
이 추세가 올해 지속된다고 가정하는 연율 환산 성장률은 2.1%에서 2.2%로 조정됐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0일 오전 9시 57분 기준 108.45~108.46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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