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뜨겁게 달군다…안동서 아이돌 10팀 출연 K-POP 콘서트

여름밤 뜨겁게 달군다…안동서 아이돌 10팀 출연 K-POP 콘서트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K-POP 한류 스타들이 경북 안동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에서 '2019 안동 K-POP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젊은 층을 위한 공연으로 안동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안동에서 하는 두 번째 K-POP 공연으로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인기 최정상 아이돌그룹, 보컬, 래퍼 등 안동에서는 보기 힘든 출연진을 구성해 관객과 호흡을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돌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 8인 8색 여성그룹 위키미키, 최근 트로트 열풍 주역인 정미애, 고등래퍼 출신 김선재, 아이돌 보컬 해나, 솔로가수 김동한, 4인조 보컬그룹 보이스퍼 등 10여팀이 출연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시는 탈춤공원 야외 특설무대를 지난해보다 크게 만들고 조명도 더 화려하게 해 출연자들이 마음껏 공연하고 관객들은 그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난해에는 7월에 공연이 열렸음에도 전날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장사진을 이뤘다.
시는 올해도 전국에서 1만여명 이상 몰릴 것으로 보고 관람객 안전관리와 편의 제공에 힘을 쏟는다.
탈춤공원과 인근 안동체육관 화장실을 개방하고 이동식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한다.
또 시청과 안동경찰서 직원, 전문 경호 인력, 주관 방송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공연을 앞뒤로 안전관리에 나선다.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오후 11시까지 벚꽃 거리(안동시민체육관∼안동상공회의소 삼거리)에는 차 통행을 제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경북도 예산지원으로 출연진을 강화하고 무대도 화려하게 제작해 지방에서 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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