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시설 미가동·오염물질 부정처리 등도 특별점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10일 장마철과 혹서기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예방을 위해 배출시설을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도내 민간자율 환경경감시단도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배출 반복 위반업소, 환경 민원 유발사업장, 악성 폐수 배출업소, 폐수 처리 업소, 오수처리시설, 무허가 배출시설 등이다.
단속반은 방지시설 미가동, 고의 무단방류, 오염물질 부정처리, 훼손 방지시설 방치 등도 점검한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방류하는 행위는 처벌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무허가 2건, 부적정 운영 3건, 기준초과 3건 등 19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례를 적발해 5건을 고발하고 조업정지를 비롯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호주 전북도 환경보전과장은 "영세 배출시설 관리 지도도 병행한다"며 "폭우로 인한 빗물 다량유입이나 폭염으로 방지시설 관리가 어려울 경우, 환경담당부서에 개선계획을 제출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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