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담배생산 지속 감소…2017년 4천870억 개비, 전년보다 7.6%↓

입력 2019-06-10 17:03  

EU 담배생산 지속 감소…2017년 4천870억 개비, 전년보다 7.6%↓
2006년보다 40% 줄어…독일·폴란드·루마니아, 전체 ⅔ 생산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때 '흡연자의 천국'으로 불렸던 유럽에서도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의 영향으로 담배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EU 28개 회원국에서 생산된 담배는 모두 4천870억 개비, 금액으로는 49억 유로(약 6조4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인 2016년의 담배 생산량 5천270억 개비보다 400억 개비(7.6%)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 국민 1인당 담배 생산량도 지난 2016년 1천 개비(50갑)에서 지난 2017년엔 950개비(47.5갑)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유로스타트는 2016년 EU 담배 생산량이 전년인 2015년보다 360억 개비 줄어들었고, 10년 전인 2006년보다 약 3천억 개비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작년과 올해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017년 EU의 담배 생산량은 지난 2006년에 비해 40% 이상 줄어든 셈이다.
지난 2017년 EU 회원국 가운데 담배를 가장 많이 생산한 나라는 독일로 1천5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해 전체 EU 생산량의 31%를 차지했다. 폴란드(1천140억 개비, 23%)와 루마니아(700억 개비, 14%)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들 세 나라의 담배 생산량이 EU 전체의 3분의 2가 넘었다.
그 뒤를 이어 그리스와 포르투갈(각 250억 개비, 5%), 불가리아(200억 개비, 4%)도 EU 내 주요 담배 생산국으로 꼽혔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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