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가 평일 미니시리즈 시간대를 밤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긴 데 이어 일일극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MBC TV는 방영 중인 '용왕님 보우하사'를 끝으로 저녁일일극은 폐지하고, 다음 달 15일부터 배우 박시은, 김호진 주연의 '모두 다 쿵따리'로 아침일일극을 1년 3개월 만에 부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MBC는 시청 패턴 변화와 저녁 일일극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MBC가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 방송 시작 시간을 앞당기고 분량도 확대하면서 저녁 일일극이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된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부활하는 아침일일극 '모두 다 쿵따리'는 과거와 같이 오전 7시 50분부터 전파를 탄다. 저녁일일극 시간대를 채울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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