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라탕 재료 매출 96배 증가…팝핑보바·우주캔디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튜브 '먹방(먹는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먹방에 등장하는 음식들도 판매가 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5월 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마라탕과 중국당면, 팝핑보바 등 유튜브 먹방 영상에서 유행하는 음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를 함께 넣고 끓인 마라탕 재료 매출은 96배 증가했고 마라를 넣고 볶은 마라샹궈 재료는 41배 늘었다.
먹방 유튜버가 떡볶이에 넣어 먹으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중국당면(13배)과 버블티에 넣어 먹는 펄의 한 종류로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보바(21배), 바삭바삭한 소리가 나는 우주캔디(18배) 등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먹방 영상이 구매에 영향을 미쳐 관련 음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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