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세르비아와 아르메니아 경쟁당국의 직원 2명씩을 초청해 이날부터 24일까지 공정거래법과 경쟁정책 등을 전수하는 현장 실무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선진 경쟁법 정책과 집행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도국 경쟁당국 직원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해 왔다.
세르비아와 아르메니아는 우리나라의 카르텔 조사기법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법집행 노하우 등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연수도 이와 관련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공정위는 올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아세안 회원국의 경쟁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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