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19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등 한국 스포츠의 중심인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돌아보는 기회가 생긴다.
서울시는 평소 들어가 보기 어려운 잠실종합운동장의 내부로 들어가 직접 체험도 해보는 프로그램을 7∼10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칼 루이스를 비롯한 올림픽 스타들이 뛰었던 육상트랙을 달려보고 올림픽 당시 운영한 VIP실에도 들어갈 수 있다.
천연잔디를 밟는 것은 물론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FC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 구경도 가능하다.
서울올림픽 성화대, 대한민국 선수단이 따낸 메달과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는 '올림픽 스타의 길', 올림픽 주경기장 무대에 섰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핸드프린팅과 표석이 마련된 '뮤직스타 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500원, 유소년 250원이며 1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3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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