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간질환 및 심부전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는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휴온스와 화학연구원의 간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PROTAC)을 활용한 간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의 연장선이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은 질병을 야기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휴온스는 지난 1년간 화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단백질 분해 유도제를 발굴했고,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휴온스는 화학연구원과의 추가 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화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심부전 치료에 쓸 수 있는 신규 화합물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 화합물은 심부전 환자 중에서도 심장 기능 이상으로 인해 온몸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휴온스는 화학연구원에서 넘겨받은 화합물을 기반으로 심부전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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