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교실 없앤다"…충북교육청, 노후 냉방기 교체

입력 2019-06-11 10:51  

"찜통교실 없앤다"…충북교육청, 노후 냉방기 교체
10∼15년 된 냉방기 2천760대…냉방비 설치율은 99%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찜통교실'을 없애기 위해 노후 냉방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의 교실·강당·다목적실 등 2만8천732곳의 99.7%인 2만8천622곳에 냉방기가 설치돼 있다.
2021년까지 폐교 예정인 10여개 학교의 일부 다목적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교실은 냉방비를 갖추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올해 설치한 지 10∼15년이 돼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냉방기 2천76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5억원을 투자해 지난 3월부터 냉방기 1천568대의 교체작업을 진행,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나머지 1천192대의 교체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73억원, 106억원을 투자해 노후 냉방기 5천981대를 교체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교육용 전기요금이 15∼50% 할인됨에 따라 냉방기 가동기준도 학교 자율에 맡겨 학생들이 '찜통교실'에서 수업받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폐교 예정학교의 강당 역할을 하는 다목적실을 제외한 모든 교실에 냉방비를 설치했다"며 "노후 냉방기도 서둘러 교체해 학생들이 쾌적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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