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추자항 물양장 개선 공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추자항 물양장 개선 공사를 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개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실시설계 이후 내년 5월부터 물양장 186m 구간을 신설하고, 기존 97m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에 들어간다.
추자항은 물양장과 도로(지방도)가 겸용돼 있다. 이로 인해 어선과 차량이 동시에 출입하게 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했다.
도가 지난해 안전정밀진단 결과 일부 구간(영흥리)의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파손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사를 이른 시기에 완료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추자항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물양장은 소형 선박이 접안하는 부두이다. 주로 어선 등이 접안해 짐을 싣거나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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