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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교육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획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대구의 영어교육 역사를 조명한 '영어, 가깝고도 먼' 특별기획전을 연다. 전시회에는 1952년 대구에서 발간한 영한사전과 다산 정약용의 '아학편' 등 귀중한 자료가 소개된다.
9월에는 개그맨 김성원 등 유명인 4명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이야기를 들려주는 '4인 4색 영어 이야기' 행사를 연다.
또 10∼11월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이란 등에서 제작된 교육적 의미가 높은 영화 4편을 상영하는 뮤지엄 시네마 행사도 8차례 연다.
이밖에 연말까지 시인 안도현 초청 강연, 잃어버린 우리놀이 특별기획전 등이 이어진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지난해 6월 옛 대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김만중의 서포만필 필사본을 비롯한 지역 교육 관련 사료 2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역사 알리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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