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경비·구조·순찰업무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19-06-11 13:27  

해경청, 경비·구조·순찰업무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양경찰청은 경비·구조·순찰 등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는 현장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해경 파출소 단속정보, 경비함정 운항 정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통제정보 등을 모두 전산화했다.
시스템은 정확한 정보 관리뿐 아니라 각종 통계를 자동으로 생성해 해경이 해양안전 대책 등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해경청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선 경찰관의 행정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스템은 또 상황실 근무자가 별도로 사용하던 유선전화와 무전기를 화면 터치식 단말기 하나로 통합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경청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정식으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평한 해경청 정보통신과장은 "현장 활동의 정보화를 구축함으로써 선진 해경으로 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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