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11일 '김제동 강사료 논란'과 관련해 "대덕구청장이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낸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대덕구는 김씨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90분에 1천550만원을 주고 모셔오려고 했다"며 "이후 토크 콘서트를 취소하는 해명자료는 대덕구 입장인지 김씨 입장을 대변한 건지 헷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
김제동을 '좌 편향 방송인'으로 규정하면서, 대덕구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대덕구 수장은 실무자 뒤에 숨어 논란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어떤 경위로 이념 편향적인 방송인에게 국민 혈세인 강사료를 주려고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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