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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의회는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이 '수원시 지역 언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수원시장은 지역 언론 육성을 위해 고시·공고·시정 광고 홍보사업, 시정홍보물 간행사업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례안 적용 대상을 주간신문과 인터넷 신문의 경우 '수원시에 본사를 둔 신문사'로 한정해 수원에 기반을 둔 지역 언론만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조례안은 또 기자가 수원시 및 산하기관에 광고를 요구하는 경우, 기자의 신분을 이용한 위법행위로 형을 선고받은 경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 보도 또는 손해배상 등 결정을 받은 경우 등 6가지 지원제한 요건도 명시했다.
또 시청 브리핑실은 시청에 등록한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위원장은 "시정 홍보를 위한 언론홍보와 집행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원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라며 "수원시청에 출입하는 지역 언론을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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