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모습 다 다르네"…도, 표준모델 만들었다

입력 2019-06-11 15:12   수정 2019-06-11 15:18

"제주해녀 모습 다 다르네"…도, 표준모델 만들었다
30∼40대 진취적 얼굴에 전통 해녀복장 원형 살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안 곳곳에 제각각 설치하고 있는 '제주해녀상'의 표준모델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다양한 모양의 제주해녀상의 디자인을 통일하기 위해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개발한 제주해녀 표준모델이 30∼40대의 진취적 얼굴 모습과 전통 물소중이(해녀복), 테왁 망사리(채집 도구), 쉐눈(물안경)의 형태 등 전통 해녀의 원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조각과 미술, 해녀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 등을 모아 제주해녀상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자문을 거쳤고 해녀문화전승보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확정했다.
도는 표준모델을 적용한 해녀상을 과거 제주해녀들이 물질을 갔던 부산 영도와 지난해 해녀공연단이 공연한 독일 로렐라이에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해녀상은 그동안 민간단체 등에서 곳곳에 설치했다.
그러나 대부분 돌로 만들어진 해녀상의 표정과 형태, 자세 등이 제각각이며 일부 해녀상은 제주해녀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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