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1공장·월성원전 등 3년간 인센티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11일 대구·경북지역 5개 기업을 '유해화학물질 취급 안심사업장'으로 선정하고 환경부 공인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었다.
5개 기업은 LG전자 구미1공장,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이수페타시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다.
대구환경청은 2015년 이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및 화학사고 이력이 없는 사업장 가운데 우수한 관리능력을 보인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3년간 자율점검업소로 분류돼 사업장 방문 정기점검 제외,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발생에 따른 과태료 처분 시 감경기준 적용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대구환경청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능력이 우수한 기업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화학물질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심사업장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구환경청장, 5개사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속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다짐했다.
류태영 LG전자 구미1공장 구미지원담당은 "안심사업장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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