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입 수산물 5년 새 2배로…매년 현지서 위생점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3일(현지시각) 에콰도르에서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품질안전국과 수산물 위생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에콰도르로부터 수입하는 수산물은 2013년 5천t에서 지난해 1만t으로 2배 증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가 에콰도르를 순방했을 때 에콰도르 부통령이 수산물 위생협력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이 총리는 "양국 수산물 위생 당국 간 회의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수산물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한-에콰도르 수산물 위생 안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일부 개정해 서명한다.
수품원은 매년 에콰도르 현지에서 수산물 위생점검을 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또 에콰도르에서 수입하는 냉동 새우의 질병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파견 검역과 현지 공무원 기술연수 방안도 논의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