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사단법인 평화철도는 11일 서울시청에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남북철도 연결 촉구대회'를 열고 남북 합의 이행과 교류·협력 재개를 요구했다.
평화철도는 이날 배포한 결의문에서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합의한 것을 상기시키며 "남북 철도·도로 연결에 밥과 일자리와 평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의문은 지난 2016년 폐쇄된 개성공단에 대해 "유엔 제재와 무관한 민생분야"이며 "긴장과 대결과 전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재가동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남북 교류를 제한한 5·24조치의 폐기와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도 촉구했다.
결의문 낭독 후에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가 '미리 가보는 북한 문화유산 답사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평화철도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목표로 남북 철도 연결,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및 국제 민간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는 단체다.
권영길·최순영 전 국회의원과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대표, 노정선 YMCA 평화통일행동협의회 공동대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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