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터키에 S-400 방공미사일 7월 공급 기대"

입력 2019-06-12 00: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크렘린 "터키에 S-400 방공미사일 7월 공급 기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터키에 대한 첨단 방공미사일 S-400 공급이 예정대로 7월부터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크렘린궁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S-400 공급 문제와 관련 "러시아와 터키 간 합의가 일정대로 이행되고 있다"면서 "양자 맥락에선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공급이 7월에 이루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예정대로다"라고 답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의 발언은 앞서 7일 첨단기술제품 개발 및 생산·수출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테흐' 사장 세르게이 체메조프가 언론 인터뷰에서 "약 2개월 뒤부터 (미사일) 공급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힌 데 이은 것이다.
터키가 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S-400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도 미사일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임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미국 측은 터키가 러시아와 미국에서 각각 도입하려는 S-400 미사일과 F-35 전투기를 함께 운용할 경우 F-35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 측으로 유출되고 F-35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S-400 도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인 터키는 그러나 구매 조건이 유리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미국 무기 도입과 별개로 S-400 미사일 도입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