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방송사·제작사가 프랑스와 다큐멘터리 2건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하고 4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영국 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에서 한국의 홈초이스와 문화유산채널은 프랑스 제데옹 미디어그룹과 '직지, 세상에 나오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1억4천만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했다.
아이엠티브이와 프랑스 갤럭시 프레세도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사전' 프로그램의 공동제작·3억1천만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셰필드다큐멘터리축제는 영국 셰필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다. 투자설명회·투자상담회·콘퍼런스 등이 운영되며, 매년 50여 개국에서 3천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제작사인 마로스튜디오와 제이제이프로덕션, 모모 루덴스는 해외 방송사 등으로부터 공동제작·배급 관련 제의를 받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외 투자설명회는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이라며 "국제적인 교류 네트워크 형성으로 국제공동제작 성과를 계속 낼 수 있는 지원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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