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 방문 맞아 약속…한화건설·태영건설도 투자 관심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롯데쇼핑 측이 공정이 지지부진한 김해관광유통단지 안 호텔과 리조트 등을 김해 전국체전 전인 2022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4월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1일 한화건설, 롯데쇼핑, 태영건설 서울 본사 3곳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 대표자들을 상대로 지역개발사업 투자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들을 만나 공항, 항만,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기업하기 좋고 한반도 종단철도사업 시·종점으로서 잠재력이 풍부한 김해지역 이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측은 김해시에서 열릴 2023년 전국체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김해관광유통단지에 추진 중인 호텔과 리조트, 수영장을 2022년까지 완료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시 진례면 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던 한화건설 측은 추가 산업단지 조성과 컨벤션센터 건립에 관심을 보였다.
태영건설 측은 김해 신월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단지 조성에 적극적 관심을 표하며 세부사항을 검토해 시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김해에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시는 이에 앞서 '성공의 베이스캠프 김해'라는 투자 홍보 책자를 제작해 20개 대기업에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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