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상담·투자발표…중소기업 협력 MOU도 2건 체결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맞아 노르웨이 오슬로 사이언스 파크에서 '한-노르웨이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협력기관인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노르웨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르웨이가 전통적으로 강한 조선·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중소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해외 진출을 통한 산업 위기 극복 가능성을 탐색했다.
스타트업 투자발표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양국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사 20개사가 참여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는 양국 중소기업 지원 협력에 대해 제휴했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는 노르웨이의 세계적 선급사인 DNV-GL과 선박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노르웨이 발전의 원동력은 바다와 맞서며 기회를 찾아 떠났던 바이킹의 기업가 정신"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