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 모색…부산서 협의회 열려

입력 2019-06-12 15:33   수정 2019-06-12 19:29

전국 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 모색…부산서 협의회 열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제4차 혁신 추진협의회 및 제2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가 1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렸다.
혁신 추진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해 말부터 분기별로 매년 4회 열리고 있다.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상·하반기 매년 2회 개최된다.
이번 제4차 혁신 추진협의회에서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 발굴 방법을 공유하고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이 직접 투자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고부가가치 스마트물류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두동지구와 지역 주력산업 혁신성장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국제산업물류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캐나다 글로벌 물류 기업이 2천300억원을 투자하는 두동지구는 e-커머스 업체 등이 입주해 고부가가치 물류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가 1천84억원을 투자한 국제산업물류도시는 기계,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을 위한 친환경 차 부품 융합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열린 제2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산업부에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항만·공항 배후지에 대한 주도적 개발 건의,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촉진 관련 법률 개정, 경제자유구역 내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확대,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우선 지원 등 7개 제도개선안을 담았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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