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이을 추진기획단 필요"

입력 2019-06-12 15:34  

김정호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이을 추진기획단 필요"
김해서 기자간담회 "총리실 판정 측면지원·정책변경 대비해야"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12일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단 최종 보고서에 대한 총리실 최종 판정 과정 측면지원이나 새로운 정책변경에 대비하기 위해 검증단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문공항 검증단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이날 김해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검증 최종보고를 하면서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에게 역할이 끝난 검증단에 이어 동남권신공항추진기획단(가칭)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검증단 보고서를 놓고 총리실에서 최종 판정을 하게 되면 이 과정에서 부·울·경 단체장들이 '서포팅' 하는 것이 필요하고 동남권 의견이 받아들여져 '김해공항 확장' 정책이 변경될 경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확대 개편된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부·울·경서 대표성을 갖는 분들이 1명씩 상임공동기획단장을 맡는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향후 단체장들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 총리실 이관 절차와 시기 등을 최종 합의한 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그는 전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자신과 김경수 경남지사, 최치국 검증단 부단장 등이 국토부 차관과 항공정책실장, 항공정책관 등을 3대 3으로 만나 실무조율은 끝냈다고 설명했다.
또 검증단의 보고서 제출 이후 총리실 이관을 놓고 총리실과 국토부는 실무협의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울·경 입장에서 그럴 경우 너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총리실 이관 절차와 실무협의를 병행하자고 제의해 합의를 봤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부·울·경 검증단은 지난 4월 김해신공항은 소음이나 안전, 확장성 문제 등으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부에 김해공항 확장을 통한 신공항 기본계획 백지화를 요구한 바 있다.
b94051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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