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장 의장은 이날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문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발생한 촉발 지진이 명백한 만큼 국회가 여야 구분 없이 6월 임시국회에서 하루빨리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신속한 피해구제와 지역재건, 진상규명 등으로 시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무너진 포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정부 추경안 국회 심의 때도 포항 지원예산을 증액하는 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전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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