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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올해까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무장애정류소 40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장애정류소는 승하차에 방해되는 화단, 휴지통 등 시설물을 없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과 보도 사이 높은 턱을 제거했다.
휠체어 대기 장소를 설치하고 저상버스 탑승 위치가 지정되며 휴지통, 신문 거치대 등 장애물을 없앴다.
시는 2017년 25곳, 2018년 20곳에 무장애정류소를 설치했다. 2021년까지 총 105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태조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장애인단체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치구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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