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미국 서부에 이어 동부로 수출한다.
인제군은 12일 북면 용대2리 마을기업 농특산물 판매장 앞에서 '수출 선적식'을 했다.
선적된 우수 농·특산물은 미국 동부 시카고와 애틀랜타 지역으로 수출된다.
수출 품목은 황태와 오미자 등 72개 품목으로, 지난 1월 말 미국 서부 LA 한인타운 내 상설매장에 수출한 5개 품목보다 대폭 늘었다.
군은 지난 1월 말 미국 LA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1억7천만원의 수출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인제군 관계자는 "LA 판매장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이 미국 현지 교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 동부로 수출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출 물량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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