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전·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대전·충남 곳곳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우선 주전 골키퍼 이광연(20·강원) 선수의 고향인 예산에서 그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열린다.
예산군은 경기 당일인 16일 오전 1시부터 예산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중계되는 경기를 단체 관람할 계획이다.
예산읍에 거주하는 이 선수의 아버지와 신양면에 사는 할머니도 함께하며 아들·손자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군은 2천여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광연 선수가 자랑스러운 예산인으로서 앞으로 예산을 빛낼 수 있는 더 큰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도 중앙수비수 이지솔(20·대전시티즌)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거리 응원전을 열 계획이다.
장소는 중앙로나 시청 남문광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 역시 호수공원에서 거리 응원전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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