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여자 중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고교생 A군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2명을 불러내 술을 먹게 하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성범죄 피해를 알아차린 피해 학생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 등 4명을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지방법원은 12일 A군 등 4명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군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 장면을 촬영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로 고교생들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자세한 범행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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