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가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확대와 산업폐수 처리 안정화를 위해 나선다.
시는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매립 용량 증설, 기업 자체 매립시설 설치, 매립시설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국가산단 내 폐수 처리를 위해 기존 용암폐수처리장 내 하수 또는 폐수처리장 증설(3만㎥/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 산업폐기물 매립 업체는 모두 3곳이며 매립 잔여 용량 40만㎥, 사용 기간 1.6년으로 매립시설 확대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가산단 내 하수처리장은 용연·온산 등 2곳이며 처리장 용량 부족으로 공장 신·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다만, 회야 하수처리장이 증설(2만㎥/일)되면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에서 산업폐기물 처리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사업장폐기물 처리업체를 현장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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