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증가…전기차 판매 72% 급증

입력 2019-06-13 11:00  

자동차 생산·수출 동반 증가…전기차 판매 72% 급증
내수는 개소세 인하연장에도 수입차 재고 부족으로 2.5% 감소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수출은 6.1%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생산량은 신차 수출과 내수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4.1% 많은 36만6천152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G90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 증가한 16만6천503대를 생산했다.
수출량은 22만6천96대로 미국·서유럽 등 주요시장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는 51.3%, 북미는 47.4%, 동유럽은 13.9% 증가한 반면, 중남미는 21.3%, 유럽연합은 19.7%, 중동은 17.9% 감소했다.
내수 부문에서 국산차 판매는 0.5%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17.6%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2.5% 감소한 15만3천820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국산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해 13만2천286대를 팔았다. 반면 수입차는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일부 업체의 재고 물량 부족으로 2만1천534대를 파는데 그쳤다.
친환경차는 내수의 경우 37.2% 많은 1만3천844대, 수출은 15.6% 증가한 1만8천49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정부의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지급 등에 따라 전기차(EV)는 72.1% 증가한 4천83대, 수소차(FCEV)는 643.5% 늘어난 461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전기차(EV)에서는 현대차 코나가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됐고 하이브리드차(HEV)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가 꾸준히 판매량이 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증가했지만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등에서 감소해 전체로는 7.5% 감소한 19억5천만달러를 수출했다.

[표] 5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
│ 구 분 │ 2019년 │ 전월비 │전년동월│ 2019년 │전년동기│
│  │ 5월│ (%) │ 비(%) │ 1∼5월 │ 비(%) │
├────────┼─────┼────┼────┼─────┼────┤
│ 생 산(대) │ 366,152│-1.6│ 4.1│ 1,695,485│ 1.6│
├────────┼─────┼────┼────┼─────┼────┤
│ 내 수(대) │ 153,820│-0.8│-2.5│ 722,549│-3.0│
├──┬─────┼─────┼────┼────┼─────┼────┤
││국산차(대)│ 132,286│-2.4│ 0.5│ 626,356│ 0.8│
│├─────┼─────┼────┼────┼─────┼────┤
││수입차(대)│21,534│10.5│ -17.6│96,193│ -22.1│
├──┴─────┼─────┼────┼────┼─────┼────┤
│ 수 출(대) │ 226,096│ 1.7│ 6.1│ 1,030,566│ 2.7│
├──┬─────┼─────┼────┼────┼─────┼────┤
││(금액/억달│ 39.5│ 5.4│13.6│ 179.6│ 6.7│
││러) │ │││ ││
├──┴─────┼─────┼────┼────┼─────┼────┤
│부품수출│ 19.5│-3.7│-7.5│ 96.1│ 0.1│
│ (금액/억달러) │ │││ ││
└────────┴─────┴────┴────┴─────┴────┘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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