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항공정비업체 STX에어로서비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기술 및 정비 분야 전략적 파트너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STX[011810]의 자회사로 설립된 STX에어로서비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있는 IATA 아시아퍼시픽본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졌다.
회사 측은 "국내 항공 정비(MRO) 분야에서 IATA 전략적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STX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착륙장치 오버홀(overhaul·대정비)을 주사업으로 한다. 착륙장치 오버홀은 연간 8천500만달러(약 1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시장이지만,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STX는 "IATA의 전략적 파트너 지정은 기술집약적 항공 정비 분야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하기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라며 "국내 MRO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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