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슬로건 선포식과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오는 14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도공이 내부 공모를 통해 확정한 이 슬로건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휴식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도공은 앞으로 이 슬로건을 라디오 캠페인 방송, 도로전광판(VMS) 표출, 고속도로 휴게소 자판기 종이컵 인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기관과 함께 대국민 캠페인도 진행한다.
도공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속도로 사망자 50% 감소를 목표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주원인으로 꼽히는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줄었다고 도공은 소개했다.
이강훈 도공 부사장은 "졸음운전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쉬어가는 운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등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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