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함성'…전주 한옥마을서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

입력 2019-06-13 11:33  

'또 한 번의 함성'…전주 한옥마을서도 축구 결승전 거리 응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숨죽이고, 소리 질러라."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한국 대 우크라이나)의 시민 응원전이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펼쳐진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안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광장과 거리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응원전은 15일 오후 11시부터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구성진 판소리 공연 등 흥겹고 즐거운 각종 공연으로 시작된다.
2시간의 공연이 끝나면 주말을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우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전에 나선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친김에 한국팀이 우승하도록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면서 "심야 시간임을 고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응급, 구조 등 분야별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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