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 위협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빈집 실태조사를 이달 중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 빈집은 6천254호로 추정된다.
주로 전기에너지와 상수도에너지 사용량을 취합·분석해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내용은 빈집 위치와 시설물 현황 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와 빈집의 주요 구조부 상태, 위해성 등을 조사하는 등급산정조사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빈집 정비사업 등에 대한 소유자 의견도 함께 들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한국감정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축한 빈집정보시스템에 실태조사 결과를 입력해 빈집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빈집 정비계획도 수립한다.
광주시는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자치구에 2회에 걸쳐 4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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