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원 664명, 6·15 선언 19주년 맞아 '평화 선언'

입력 2019-06-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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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원 664명, 6·15 선언 19주년 맞아 '평화 선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교원 600여명이 6·15 공동선언 19주년을 앞두고 평화 통일 교육에 매진하기로 약속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교육본부는 13일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 교육자 6·15 평화 선언'을 발표했다.
교육본부는 "2000년 남과 북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6·15 남북 공동선언은 평화와 통일의 나침반이고 오늘도 유효하다"며 "2007년 10·4 선언을 낳았고 지난해 3차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끌어낸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본부는 "다음 달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남북 화합과 평화의 목소리가 절실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행사의 성공을 넘어 남과 북이 하나 된 순간 맞이한 감동과 행복을 기억해봐도 하나 된 순간이 통일이고 평화다"고 강조했다.
평화 통일 교육 촉진자·안내자 역할 수행, 광주시교육청·통일 교육 단체들과 교육 체계 확립, '광주 평화 통일 교육 원칙' 수립을 통한 학교에서 일상적인 통일 교육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교사들은 다짐했다.
평화 선언에는 광주 교원 664명이 참여했다.
광주 교총과 전교조는 통일 교육, 남북교육교류 사업 공동 추진에 손잡고 지난 3월 6·15 광주 교육본부를 출범시켰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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