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출판 연구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출판학회와 출판학 연구 반세기 역사를 21명의 학자가 분야별로 정리한 '한국 출판학 연구 50년'과 한국 출판학의 창시자 남애 안춘근(1926~1993)에 대한 단행본 평전 '남애 안춘근의 생애와 학문'을 펴낸다고 13일 밝혔다.
50주년 기념식은 오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회 창립자를 기리는 '남애출판문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9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하는 이 상의 수상자는 윤형두 범우사 대표이다.
남애안춘근선생기념사업회는 윤 대표가 출판인으로서 약 5천 종의 고전 양서 단행본과 문고본을 발행했으며, 출판학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공헌한 바가 매우 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1969년 창립된 한국출판학회에는 출판 관련 학과 교수와 연구자, 현업 출판인 등 약 500명이 가입됐다.
서울국제도서전 행사 기간인 22일에는 코엑스에서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출판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9 한중 출판학술회의'가 열린다.
한국출판학회와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20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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