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극단 양손프로젝트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의 작품 '배신'을 용산구 한남동 '더 줌 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배신'은 해럴드 핀터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의 삼각관계를 통해 거짓말과 배신의 민낯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1978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됐고 영화로도 제작돼 1983년 아카데미상 각색상 후보로 올랐다.
배우 양종욱, 손상규, 우정원이 호흡을 맞추며 박지혜가 연출한다. 시노그라퍼(연극과 오페라, 무용 등 공연에 적합한 공간을 창조하는 이)는 여신동, 음악감독은 정재일이 맡는다.
공연은 7월 8일부터 20일까지. 전석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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