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을 투입해 조성하는 당사 해상캠핑장 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북구와 현대차 노사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 해상캠핑장은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투입해 북구 당사동 507번지 일원 공유수면에 건립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해상에 건립되는 캠핑장으로, 완공되면 울산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 결과 당사 해상캠핑장은 수용인원 100명 기준 캠핑사이트 25면에 다목적 공연장, 휴게시설, 전망대, 화장실, 샤워장, 개수 시설 등을 갖추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에 따른 생산 유발 55억원, 부가가치 유발 39억원, 고용 유발 1억원 정도의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이달 중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8월 중 계약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현대차 노사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한다"며 "해상캠핑장을 전국적인 명소로 알릴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